본문 바로가기

타이탄의도구들

한국경제역사 IMF사태의 원인과 국가부도를 막기위한 구제금융 요청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의 부도

1990년 이후로 미국부터 시작해 세계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초호황이 시대가 오게 됩니다.

 

우리나도 1990년 중반 넘어서면서부터 

대학만 나오면 100% 취업과 많은 사람들의 잦은 해외여행과 사치를 부리며 다녔고 단군이래 최고의 호황이라고 불렸습니다.

 

당시에 우리나라은행들은 기업에 너무 많은 대출을 해주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너무 호황이어서 대출에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997년에 태국, 인도네시아부터 시작하면서 아시아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외국인들도 슬슬 한국도 위험하다면서 달러를 빼가기 시작합니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태국에서 시작된 아시아 외환위기입니다.


이 영향으로 아시아의 한 국가였던 한국도 국가신용도가 떨어졌고


불안해진 해외 채권자들은 투자한 자금의 달러들을 회수하기 시작합니다.


채권자들의 달러 자금 인출액이 한국은행 외화 보유액을 넘어서는

 

역대급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써 수출을 하는 우리나라는 모든 거래가 달러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달러가 더 중요합니다.

석유 한 방울도 안 나오는 우리나라로써는 석유는 무조건 수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달러가 다 빠져나간 겁니다. 

 

은행들도 기업들에게 대출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에게 돈 갚으라고 도촉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들인 한보, 삼미, 진로, 삼립, 기아, 해태, 뉴코아 등등 정말 많은 기업들이 모두 쓰러졌습니다.

 

 

은행들과 금융사들도 하나둘씩 모두 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두들 망하기 시작하면서 1997년 12월 에는 외환 보유액이 39억 달러로 줄어들게 됩니다.

 

1997년 11월에 결국 정부는 IMF에 구제금융 공식 요청하게 되면서 

IMF는 12월 3일 대한민국의 구제금융을 승인해주었고 약 350억 달러 규모의 국제기구 자금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IMF는 자금지원의 대가로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과 대외개방, 공공기업의 민영화, 높은 금리 등 대대적인 경제 개혁을 요구했고

우리나라는 IMF의 이런 조건들을 할 수 없이 대부분 수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일단 간신히 국가부도는 막게 됩니다.

 

당시 한국의 금리는 97년 11월에는 13% 정도였으며 1998년 1월에는 25%까지 올랐으며 지금은 상상도 못 하는 금리를 맞이하게 됩니다.

(은행에 100만 원 넣어두면 1년 후에 25만 원의 이자가 나옵니다. ㄷㄷㄷ)

 

외환위기의 여파로 환율은 1997년 7월 당시 환율도 880원대 였지만 12월에는 5개월도 안되어서 환율이 2000원대로 치솟게 되었습니다.

주가는 반 토막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참고로, 이때 달러를 가지고 있었다면 진짜 대박이 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사를 비롯한 6만 8천여 개 회사가 망했으며 빚을 갚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은 했습니다.

또한 100만 명의 실직자가 생겨났습니다. 
이후 정부는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재정 긴축, 그리고 기업합병 등을 추진했고 
외국인 투자자 유치와 수출 확대 등을 통해서 경상 수지를 개선해나갔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단한 게 이때 너도나도 한국을 살리겠다고

아나바다 운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금 모으기 운동으로 18억 달러 (당시 환율가로 3조 원) 이상을 회복하게 됩니다.

아나바다 운동이란 :  서로서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 의 줄임말로써 많은 절약 생활을 생활화했습니다. 

 

 

이때 영화 "타이타닉"이 한국에서 흥행을 하면서 금 모으기로 모은 달러들이 타이타닉 때문에 빠져나갔다란 말이 나왔지만 그 당시 타이타닉 관객은 350만 정도로 사실 그렇게 많은 돈이 빠져나간 게 아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 모으기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2001년 8월에 23일에 정부는 국제통화기금 IMF에 195억 달러 전부 상환하면서 IMF시대가 끝이 납니다.

 

전 세계에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다 갚은 나라가 한국말고는 없다고 하죠.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은 많이 바뀌게 됩니다.

 

비록 외환위기는 빠르게 극복해나갔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너무나도 커다란 고통을 겪었습니다.
대표적인 게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생기면서 취직하기가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소득 양극화 심화 등  IMF 외환위기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로부터 2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오늘날 경제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IMF보다 더 어렵다는 말도 많이 듣곤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과거의 그날의 실패를 돌아보고 또 배우며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사실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IMF의 원인은 

정부의 아니함과 기업의 마구잡이식의 투자 때문에 IMF 시대가 온 것이지

국민들이 여행 다니며 외화낭비와 많은 사치와 과소비 때문이 아닙니다.